이영학이 아내 최 모 씨의 죽음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더불어 이영학 의붓아버지와 최 씨의 죽음 사이의 의문점도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뉴스 첵첵 시간에는 이점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"성관계는 있었지만 성폭행은 아니다"<br /><br />당초 이영학의 의붓아버지는 며느리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"나는 손끝 하나 건드리지 않았다"며 성폭행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었는데요,<br /><br />이영학의 아내 몸에서 본인의 DNA가 확인되자, 일주일 만에 진술을 급히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9월 5일 새벽,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.<br /><br />의붓아버지 가족 측은 이영학이 집에 갑자기 찾아와 아내 최 씨를 남겨두고 어머니와 함께 나갔고, 그 사이, 며느리 최 씨가 잠을 자던 의붓아버지를 유혹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'잠결에 누군가 다가와 부인인 줄 알았는데 부인이 아니었다'는 겁니다.<br /><br />성폭행을 당한 것이라고 하면 소리를 질러서 옆 방에 있던 의붓아버지의 지인이 알아챘을 것이라며, 강제나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날 오후, 이영학의 아내는 경찰서에 의붓아버지에게 추가로 성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했고,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6일 새벽 자신의 집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9월 1일에는 최 씨는 의붓아버지가 자신의 부인을 지난 8년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을 제출했는데요, 여기엔 의붓아버지가 총기로 위협해 성폭행했다는 사실도 담겨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경찰은 의붓아버지의 집에서 미신고된 총 2자루를 포함해 총기 5자루를 발견했습니다.<br /><br />의붓아버지 가족 측은 "짐승 때문에 그런 총을 가진 것이지, 사람 잡으려고 총 갖고 있는 게 아니다" 라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이영학은 살인혐의를 받으면서도 부인 성폭행 사건의 진실을 알려달라고 울먹였었죠.<br /><br />[이영학 / 살인 시신 유기 피의자 : 9월 5일 제 아내의 죽음, 자살에 대해서 진실을 밝혀주십시오.]<br /><br />앞서 이영학은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렸고, 탄원서까지 썼습니다.<br /><br />탄원서엔 "17년 동안 아내를 사랑했다" "의붓아버지를 강력히 처벌해 달라"면서 의붓아버지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는데요,<br /><br />이 내용만 보면 이영학이 부인을 정말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는데, 하지만 부인을 의붓아버지에게 다시 보내 증거를 확보하라고 하고, 이를 또 몰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1619472710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